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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잊은 대학가 `테샛 특강` 열기

2010. 07. 22

여름방학 잊은 대학가 `테샛 특강` 열기

다음달 29일 제8회 시험
"테샛 잘봐야 가을취업 유리"

중앙대, 온·오프라인 특강 개설
외대·성신여대도 공부열기 후끈


대학생들이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테샛에 대비, 신문읽기를 통해 경제를 배우는 특강을 듣고 있다.  
 
 여름 방학을 맞아 대학가에 TESAT(테샛 · 경제이해력검증시험) 특강반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학생들이 '명품 취업 스펙'으로 부상하고 있는 테샛을 여름방학을 이용해 응시,가을 취업 시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일부 대학은 오프라인 특강과 함께 학교 홈페이지에 동영상 강좌를 볼 수 있는 사이버 캠퍼스도 마련하고 있다. 테샛 특강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대한상의 큐빅허브 등 일부 기관 및 업체는 테샛 온라인 강좌를 개설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올해 봄 서울과 안성 캠퍼스에서 테샛 특강을 마련했던 중앙대는 지난달 21일 온-오프라인 테샛 특강반을 다시 개설, 8월21일까지 운영한다. 경력개발센터 주관으로 개설된 이번 테샛 특강은 학생들이 오프라인 특강을 수강하면서 온라인 강의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한국경제TV 와우파(www.wowfa.co.kr)의 기출문제 해설등 동영상 강의를 학교 홈페이지에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테샛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아래 온-오프라인 특강반을 개설했다"면서 "인문 · 상경 · 공학분야 등 다양한 학과의 학생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특강 개설 비용을 전액 지원, 학생들은 교재비만 부담하도록 했다.

한국외국어대도 졸업생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테샛 특강반을 이달 초 개설했다. 다음 달 중순까지 매주 2회에 걸쳐 총 10회 진행되는 여름방학 테샛 특강에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외국어대는 "지난해 겨울 이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개설했는데 학생들의 인기가 많아 이번에 다시 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성신여대 영남대 등도 이달 초 교내에 테샛 특강반을 운영했다. 성신여대와 영남대의 특강반 수강생들은 8회 테샛에 단체로 응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테샛위원회는 수험생이 50명 이상일 경우 자체적으로 마련한 고사장을 특별고사장으로 인정, 교내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테샛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테샛 강사들도 팀을 만들어 한양대 등에서 테샛 특강반을 열기 위해 준비 중이다. 홍중완 강사는 테샛의 출제범위가 넓은 점을 감안, 미시 거시 경영 회계 등 분야별로 전문가가 참여하는 커리큘럼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샛 준비생들이 크게 늘어나자 관련 동영상 강좌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교육 사이트인 이학당 (www.ehakdang.com)에 테샛 동영상 강좌를 탑재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학당의 동영상 강좌는 한국경제TV에 탑재된 테샛 동영상 프로그램에 일부 서비스를 첨가한 것으로 현재 100여명의 응시생들이 수강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연말쯤 자체적으로 개발한 온라인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업체인 큐빅허브(www.cubichub.co.kr)는 마인드맵을 이용한 테샛 온라인 과정을 최근 개설했다. 이 과정은 마인드맵을 이용, 경제 핵심 개념을 다른 개념과 연결시키면서 쉽고 짧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김영진 큐빅허브 대표는 비전공자들이 경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어 경제 초보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내용을 중심으로 강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20분짜리 10개 200분 강의로 강의료는 3만원이다. 문의 587-4789.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경제토플 한경 TESAT]

[문제] 다음은 자기자본이익률(ROE:Return On Equity)을 3가지 세부 항목으로 나눠 분석하는 듀폰 공식과 이를 적용한 A사의 실적이다.

위 내용에 대한 다음 보기의 설명 중에서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보기]

㉠ A사가 부채를 늘리면 ROE는 감소한다.
㉡ A사와 같은 ROE를 기록한 회사는 비슷한 수준의 수익성을 보인다.
㉢ 높은 ROE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 ROE는 주주들의 돈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를 보여준다.
㉤ A사의 ROE가 증가하는 데 가장 기여한 것은 안정적인 레버리지다.

① ㉠,㉣                            
② ㉡,㉢
③ ㉡,㉣
④ ㉢,㉣
⑤ ㉢,㉤


[해설] ROE를 높이려면 수익성을 증가시키거나,자산의 활동성(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또 같은 자산으로 사업을 하더라도 자기자본보다 부채가 많을수록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ROE가 높아진다.

그러나 부채를 많이 사용하면 회사가 부도를 낼 위험이 높아지게 되므로 부채비율이 높은 회사의 높은 ROE는 좋은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ROE가 비슷한 수준이더라도 회사별로 수익성,자산의 활동성,재무위험 등은 다르다. A사는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ROE가 증가했다. 정답 ④

[알림]

제8회 TESAT 시험 접수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경제 토플' TESAT(경제이해력검증시험)의 8회 시험 원서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국내 첫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TESAT은 현대자동차 KT 등 50여개 기업이 사원 채용 또는 승진에 활용하는 등 기업 인사의 새로운 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학생,고교생,동아리 등 부문별로 성적이 우수한 개인과 팀에는 총 12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일시 : 8월29일(일) 오전 10시~11시40분
● 고사장 : 서울(4곳) 인천 수원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등 전국 11개 고사장
● 응시료 : 1인당 3만원(50명 이상 단체는 2만5000원)
● 문제 : 5지선다형 80문항(300점 만점)
● 원서 접수: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8월18일(수)까지
● 문의 :(02)360-4055


[이승훈 교수의 경제학 멘토링]

균형 GDP의 결정과 총수요

사람들은 생활에 필요한 재화와 용역을 구입하여 소비한다. 기업이 새로 공장을 짓고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등 미래의 생산에 대비하려면 그에 필요한 재화와 용역을 구입하여 투자해야 한다. 민간만이 아니라 정부도 재정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재화와 용역을 구입한다. 수출은 외국인들이 국산 재화와 용역을 구입해 가는 행위다.

국가경제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GDP(국내총생산) 생산량을 결정하고,만약 물량이 모자라면 해외로부터 수입하는 것이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값을 순수출이라고 하면 GDP에 대한 경제 전체의 총량적 수요는 소비수요,투자수요,정부재정수요,그리고 순수출수요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이 네 가지 수요를 모두 합친 것을 총수요라고 부른다.

일정 기간에 형성된 총수요는 그 기간에 생산되는 GDP의 크기를 결정한다. 기업들은 팔리는 만큼 생산하기 때문이다. 재고가 있더라도 그것이 사전에 미리 계획된 것이라면 그만큼의 재화를 투자용으로 사들인 행위와 다를 바 없다. 그러므로 투자수요는 계획된 재고까지 포함하고 총수요는 실제로 팔려 나간 부분에 계획된 재고를 합친 값과 일치한다. 원치 않는 재고가 발생한다면 기업들은 생산량을 줄일 것이므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경제에서 국내 생산 활동은 총수요와 GDP가 일치하도록 생산하려고 한다. 총수요가 부진하면 국내 생산 활동도 부진하고 반대로 증가하면 생산도 활성화된다.

그런데 총수요 확대가 항상 그에 맞는 생산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국내 인력을 총동원하고 모든 생산시설을 총가동하더라도 생산량을 늘어난 총수요에 맞출 수 없다면 실질 GDP는 결코 총수요만큼 확대될 수 없다. 과다한 총수요를 공급이 충족할 수 없으면 물가상승 압력이 발생하고 인플레이션이 뒤따르게 마련이다. 반대로 총수요가 부실하면 이에 따라 생산 활동도 함께 부진하기 때문에 실업이 증가하고 공장 가동률도 저하된다.

일반적으로 시장은 초과수요에 대해서는 가격을 인상하고, 초과공급에 대해서는 인하한다. 공급이 총수요를 못 따라갈 때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설명은 시장기능에 부합하는 설명이다. 그런데 총수요가 공급능력에  
 
 
미치지 못하면 생산은 총수요에 맞게 줄어들고 실업이 증가한다는 설명은 그렇지 않다. 실업은 노동의 초과공급이므로 시장이론에 따르면 실업이 발생할 때마다 노동의 가격인 임금이 하락하여 실업은 결국 해소되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의 임금은 오를 수는 있어도 내려가기는 무척 어렵다. 임금 삭감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저항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총수요가 부진하여 생산이 위축되고 실업이 발생할 때,시장에 맡기는 것만으로는 실업을 해소할 수 없다. 총수요를 적절히 관리하는 거시경제 정책이 필요한 것이다. 총수요가 적절한 크기로 결정되어야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완전고용 수준의 균형 GDP를 달성할 수 있다.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한국경제신문 2010.07.22 A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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