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테샛 특강에서 고려대 정재호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요약해 올립니다. KUSEF 허성욱 학생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금융과 국제경제
 (고려대 정재호 교수님)

경제학 학습은 암기 보다는 개념의 이해, 즉 직관적 능력이 필요하다. 이론에 대해 스스로 질문도 해보고,또 실생활의 예를 통해 이해하는 것이 좋다. 가정의 이해는 경제에 대한 이해로 이어 지는 만큼, 경제모형에서 가정은 중요성을 가진다. 

TESAT=경제원론 수준의 경제학 지식을 습득하면 되고, 이준구 이창용 ‘경제학원론’과 Mankiw Principles of Economics를 추천서로 들 수 있는데 이 둘은 중복되지 않는 부분도 있고, 같은 개념일지라도 다른 시각으로 표현한 것도 있다.  하지만 경제학 범위의 표준은 없고, 경제신문을 활용하며 어떤 이론이 적용되었나 보면서 이론을 익히는 것도 좋다고 본다.
 
(오늘의 주제가 금융, 국제 경제라 강사님께서 한국 ‘경제학 원론’과 ‘맨큐 경제학’에서의 내용을 비교해 가며 설명했음)

 금융= 간단히 말하면 빌려주고 갚는 것이다. 주체는 개인, 기업, 국가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주체가 다양하다. 국제경제를 크게 국제무역과 국제금융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는 미시경제학의 확장 파트이고, 후자는 거시경제학의 확장 파트인데, 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나라에 특히 중요하다. 미국의 경우 자급 자족 경제이고, 미국 자체의 경제 변동이 국제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싱가포르나 한국처럼 대외 의존이 높은 국가들은 해외 경기라는 외부 요인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할인 이자율= 미래 수익흐름을 현재 가치화하는 것이 할인이고, 이자율은 돈을 빌려줄 때 받는 대가로서 하나의 가격 변수이고,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된다. 또한 빌려준 사람이 빌린 사람을 알고 있는 직접금융시장과 매개자가 존재하고, 빌려준 사람이 빌린 사람을 알지 못하는 간접금융시장이 있다.  주식은 수익이 급변하나 채권은 수익이 안정되는 대신에 주식 보다 기업 위험시 우선 변제받을 수 있다 

금융자산 수요=수익성, 위험으로 주로 결정되는데 사람들은 평균 수익이 커지면 커질 수록 좋아하고 위험은 불확실함을 의미해서 커질 수록 싫어한다.
 
효율시장가설은 정보가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가격이 바로 변해있는 시장을 의미하는데, 이 것이 시사 하는 점이 무엇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위험에 대해 사람들은 주로 위험 기피하는 성향을 보이고,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분산 투자를 하는 경향을 보인다. 

(국제무역에 대한 설명)
비교우위이론=산업간 무역 이론인데, 생산 비용이 낮은 국가에서 높은 국가로 수출하는 절대우위론과 가장 잘 만드는 것에 주력하고 나머지는 아웃소싱하는 리카도의 비교우위론이 있다.
제품 생애 주기이론= 제품의 인기가 어느 정도 다하면 선진국에서 후진국으로 수출 하는 것이 아닌,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수출하게 되는 이론이다.
완전한 자유무역이란 관세도 없고 수입 할당이 없는 규제 없는 무역을 의미하나, 각 나라의 일부 산업들의 반발로 인해 실행되지 않는다.
 
끝으로 국제금융 환율.
환율은 쉽게 말하면 두 통화간의 상대가격으로 이에 대한 결정 이론은 구매력 평가설과 이자율 평가설이 있다. 구매력 평가설은 환율의 결정이 물가로 인해 이루어 지고 자국과 타국의 빅맥 가격을 비교하는 빅맥지수가 이에 속한다. 이자율 평가설은 이자율이 환율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자가 낮은 나라에서 높은 나라로 자금이 이동하게 된다.

국제수지표는 국제금융 파트로  필수로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우리 국민이 외국과의 거래 내역을 나타낸 것으로 자국 사람끼리의 거래는 이에 속하지 않는다.

명목 환율과 실질 환율의 차이= 명목 환율은 달러의 가격을 의미하고, 실질 환율은 상품 간 상대 가격을 의미한다. 끝으로 비교 정학은 외생 변수 변화 시 내생 변수가 어떻게 변하는 가를 보는 것인데 예를 들어 물가가 환율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가를 본다면 물가는 외생 변수를 의미하고, 환율은 내생 변수를 의미한다. <끝> 정리=허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