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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부문 대상 김동균 씨…

2010. 09. 17

[8회 테샛]

개인부문 대상 김동균 씨…"삼성 입사시험에도 큰 도움" 
 
"테샛이 삼성그룹 입사시험을 치르는 데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

제8회 테샛(TESAT) 시험 대상 수상자(1등급 · 268점)인 김동균씨(서울대 대학원 경제학부)는 "대상을 받은 것도 기쁜데 테샛 시험을 본 뒤 치른 삼성그룹 입사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서도 테샛 덕을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김씨는 "테샛을 준비하면서 경제신문을 통해 시사상식을 잘 정리했던 게 SSAT의 문제를 푸는 데도 도움이 돼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웃었다.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그는 "삼성그룹에 입사하려면 지난 12일 SSAT를 봐야 했는데,SSAT보다 2주 먼저 치러진 테샛에 대비해 3개월 정도 꼼꼼하게 경제기사를 읽은 게 결과적으로 두 시험 모두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SSAT에선 매몰비용,환율정책,출구전략,마이클 포터의 경쟁이론 등 테샛에 단골로 등장하는 개념을 묻는 질문이 많았다. SSAT의 언어영역 지문에 나온 더블 딥(경기 일시 회복 후 재침체)과 기축통화도 테샛을 치른 사람들에겐 익숙했다.

김씨는 테샛은 자신처럼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경제 관련 상식을 쌓고,그 실력을 공인된 점수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란 점에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덧붙였다.

8회 테샛이 첫 응시였던 김씨는 경제학 전공자인 만큼 미시와 거시 경제학 문제는 한국경제신문에 매일 소개되는 기출문제 풀이인 '오늘의 테샛'과 기출문제집을 활용해 대비했다. 그는 "미시와 거시의 기초적인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데,앞으론 노동경제학의 노사문제와 같은 경제학의 세부전공별 기본문제도 출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8회 테샛]

개인부문 대상 김문수 씨…"깊은 이해력 평가…매력적인 시험" 
 
"테샛은 경제 마인드를 갖추고 그것을 공인된 시험 성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수단이어서 친구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

제8회 테샛(TESAT) 시험에서 대상을 받은 김문수씨(1등급 · 268점,서울대 경제학부 4학년)는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이라면 경제 마인드가 필수적"이라며 "권위 있는 신문사가 주관하는 테샛을 경제 마인드를 쌓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특히 테샛은 지엽적인 지식을 묻기보다는 경제원리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8회 테샛에선 애덤 스미스 문제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했다. 이 문제는 스미스의 저서 국부론의 일부분을 제시한 뒤,'주인 · 대리인 문제'와 '소유 · 경영의 분리'에 대한 이해를 물었다. 김씨는 "단순한 경제 지식이 아닌 철학적 · 논리적 사고력을 묻는다는 점에서 시험의 깊이를 공감할 수 있었다"며 "경제 관련 다른 시험들과는 차별화되는 테샛의 강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학 이론 관련 문제들은 비교우위 등 경제학의 핵심 이론들을 골고루 다룬 게 눈길을 끌었고,테샛 응시자 가운데 경제학 비전공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제 난이도 역시 적정했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특히 시사경제 문제는 경제뉴스를 꾸준히 읽으면서 신문기사와 경제원리를 복합적으로 연관시켜 생각해보는 습관을 길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경영학 관련 문제는 경영학 전공자가 아니라면 기초적인 개념을 정리하고 시험을 치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8회 테샛]

대학동아리대항전 대상 성균관대 다산금융반…"벌금 1만원씩 내면서 테샛공부 빡세게 했다"

 


성균관대 다산금융반 회원들이 테샛 관련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의 강의를 듣고 있다.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는 테샛 시험에서 대상을 차지해 기쁩니다. 다산금융반의 이름이 이번 기회에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제8회 테샛 시험 대학동아리대항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성균관대 다산금융반 동아리 김호진 회장(독어독문학과 4학년)은 8회 시험에 대비해 여름방학 동안 스터디를 함께한 모든 동아리 학생들의 열정이 대상을 받은 요인이었다며 앞으로 이 열정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산금융반은 2007년 설립된 성균관대 경제학습 동아리다. 한 학기에 3~4번 개최되는 세미나에 참가하고 테샛을 치르는 등 열심히 활약하는 활동 회원만 40여명에 이른다. 졸업생을 포함,누적 회원이 150명이 넘는 경제학 연구 동아리 가운데 비교적 큰 동아리다.

다산금융반은 지난 6회부터 동아리대항전에 줄곧 참가해 이미 두 차례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8회에선 꼭 대상을 받자"는 남다른 각오로 회원들이 여름방학 동안 스터디를 계속해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이번 테샛 시험에는 17명이 참여했고 기어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들 상위 5명의 평균은 220.6점.1명이 1등급을, 3명이 2등급을 획득했다.

"한 주에 두 번씩 만나 하루 세 시간씩 스터디를 '빡세게' 했습니다. 1일 강사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회원들끼리 돌아가며 튜터를 맡아 매주 새로운 경제이슈와 그와 관련된 경제이론들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회원들이 스터디에 빠지면 벌금을 1만원씩이나 물어야 하고요. "

그는 특히 한경에서 출간한 기출문제집을 풀고 한국경제신문을 매일 정독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한다.

"희토류 문제 등 시사 이슈들을 경제신문을 통해 익혔던 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게임이론 문제도 매회 반복해 출제되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충분히 대비해 문제를 잘 풀었습니다. 이에 반해 재무나 회계문제는 좀 까다로웠습니다. "

그는 스터디 과정에서 시사적 현안에 초점을 맞춰 경제이론을 결부시키는 작업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곧 다산금융반에도 새로운 기수가 결성되고 새 회장을 뽑을 예정입니다. 후배들도 동아리대항전에 계속 참가해 수상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 동아리 전통이 확립되겠죠."

경제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다는 김 회장은 테샛시험을 이미 세 번이나 치렀다고 한다. 아직 1등급을 받지 못해 앞으로도 계속 테샛 시험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오춘호 연구위원 ohc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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