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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ㆍ신한銀 ㆍKTㆍSK, 테샛으로 신입사원 테스트
2009. 04. 08
국민ㆍ신한銀ㆍKTㆍSK, 테샛으로 신입사원 테스트
글로벌멀티형 인재 뽑는데 유용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경제토플’ 테샛(TESAT:경제이해력검증시험)이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과 국내 주요 기업들로부터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포스코 LG KT 국민은행 신한은행 STX 등은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 테샛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지난해 말과 올해 초 선발한 신입사원들을 연수시키는 교육프로그램에 테샛 시험 시간을 배정해 사원들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이다。
주요 대기업들의 이 같은 조치는 신입사원들이 경제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데 테샛이 대단히 유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따라서 앞으로는 일정 수준 이상의 토익 점수를 요구하듯 입사원서 접수 때 테샛 점수를 내도록 하거나 테샛 고득점자를 우대하는 기업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실제 일부 기업에서는 이 같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G그룹은 지난 2월22일 그룹 연수원인 LG인화원에서 연수 중인 대졸 신입사원 50명을 대상으로 테샛 시험을 치렀다。사원들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 소속으로 공학전공이 많아서인지 경제문제를 다소 어렵게 느끼는 듯 했으나 100분 동안 차분히 테스트에 임했다。이에 앞서 SK그룹(110명) 포스코(80명) STX(385명) KT(80명) 국민은행(209명) 신한은행(110명)의 대졸 신입 사원들도 8~10일 각사 연수원에서 테샛 시험을 치렀다。
가장 많은 신입사원이 테샛을 친 STX의 서충일 전무는 “지금까지 자체 적성검사인 SCCT와 면접을 통해 사원을 뽑았는데 테샛의 등장으로 신입사원의 경제지식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그룹 차원의 임직원 교육에 테샛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 신한은행 부행장은 “훌륭한 금융맨을 꿈꾸는 대학생이라면 테샛이 측정하는 경제 금융지식을 갖춰야 한다”면서 “앞으로 신입사원 채용이나 교육에 테샛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