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인 1호 한경 TESAT]

[문제] 2011년 7월 엔화가치가 급등했다. 그 원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은?

①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② 일본의 제로금리 정책 고수
③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유로 약세
④ 엔화 표시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
⑤ 미국 경기회복 둔화에 따른 달러 약세

[해설]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통화가치는 그 나라 경제가 얼마나 건실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느냐에 달려 있다. 나라살림(재정수지)과 대외교역(국제수지)이 흑자를 내고 경제성장률이 높다면 대체로 통화가치 또한 강세다. 높은 금리와 안정적인 물가도 통화가치를 올리는 힘으로 작용한다. 해당 국가의 통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일본 엔화 강세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달러 약세가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세계의 투자자들이 엔화 표시 자산을 안전자산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유로화 약세도 상대적으로 엔화가치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 저금리인 엔화 자금을 빌려 고금리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면 엔화는 강세를 띠게 된다. 외국으로 나갔던 자금이 일본 국내로 되돌아오면서 엔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서다. 반면 일본 정부의 제로금리 정책 고수는 엔화 강세가 아니라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정답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