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토플 한경 TESAT]

[문제] 국제수지와 외환보유액에 대한 다음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교포 친척 간 송금，자선단체 기부금 등의 수입과 지급 차이는 국제수지표에서 이전수지 항목에 계상된다.
②외환보유액은 정부나 한국은행이 국제수지 흑자 등으로 늘어난 시중 외환을 직접 매입하지 않더라도 증가할 수 있다.
③외환보유액은 각종 요인으로 인한 외환시장 충격에 안전판 역할을 하고 국가신인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④종합수지는 실물거래 결과를 합한 것이다. 따라서 자본거래를 제외한 것이기 때문에 불완전하다.
⑤외환보유액은 국가 경제위기 등에 대비한 보험적 성격이 있는 만큼 보유에 따른 일정 수준의 비용 부담이 불가피하다.

[해설] 한 나라가 일정 기간 외국과 행한 모든 경제적 거래를 국제수지라 하며 이는 일반적으로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로 나뉜다.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를 합쳐 종합수지라고도 한다. 경상수지는 △상품 수출과 수입의 차액을 나타내는 상품수지 △해외여행 유학 연수 등 서비스 관련 수입과 지출의 차이인 서비스수지 △임금 배당금 이자 등의 수입과 지급의 차액인 소득수지 △송금 기부금 무상원조 등 대가없이 주고받은 거래의 차액을 보여주는 경상이전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자본수지는 장·단기 자본거래를 종합한 것이다. 거래 기간 1년 이상의 장기 자본거래에는 해외지점 및 자회사에 대한 직접 투자,공사채 발행 또는 상환,장기차관,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등에의 출자가 포함된다. 거래 기간 1년 이내의 단기 자본거래는 수입선급금 수출선수금 단기차입금 등이다. 경상수지에 장기 자본수지를 더한 것을 기초수지라고 부른다.

외환보유액은 정부나 중앙은행이 보유한 외화 현금과 쉽게 현금화시킬 수 있는 외화자산을 뜻한다. 한국은행은 원화를 찍어 외환시장에서 외화를 사들인다. 이렇게 풀린 원화를 거둬들이기 위해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하고 이자를 지급하는데 이게 외환보유액으로 인한 비용 부담인 셈이다. 정부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팔아 조달한 외국환평형기금으로 외화를 산다. 정답 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