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명품 소비
2025. 06. 12[문제] 아래 가상의 뉴스에서 나타난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용어로 알맞은 것은?
시계나 가방 하나에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소위 ‘명품’들이 새해 들어 제품 가격을 더욱 높였습니다. 이렇게 해도 살 사람들은 다 산다는 일종의 배짱 마케팅이죠. 요즘 저물가, 저성장을 우려하는 경제의 일반적 모습과는 너무 다른, 딴 세상 이야기 같습니다. 특정 제품 소비가 늘면 그 제품을 안 사고 다수 소비자가 살 수 없는 제품에 호감을 느끼는 현상을 말하는 겁니다. 전문가는 “수요가 줄지는 않고 부유층이 오히려 가격을 올리면 아무나 못사는 걸 내가 산다라는 그런 차별화 효과를 더 꾀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더 산다 이거죠.”라고 전했습니다.
① 네트워크 효과 ② 밴드웨건 효과 ③ 파랑새 증후군 ④ 피터팬 증후군 ⑤ 베블런 효과
[해설] 뉴스는 고가의 명품 브랜드가 가격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줄지 않고, 오히려 더 활발해지는 현상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 경제학의 기본 원칙이지만, 이와 반대로 가격이 오를수록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이 바로 베블런 효과이다.
베블런 효과는 상품 가격이 비쌀수록 그것이 희소성과 고급스러움을 나타낸다고 인식되어, 소비자들, 특히 부유층이 지위의 과시나 차별화의 수단으로 명품 소비를 선택하는 현상이다. 이는 과시적 소비 개념을 정립한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소스타인 베블런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네트워크 효과는 사용자가 많을수록 제품의 가치가 증가하는 현상이고, 밴드웨건 효과는 다른 사람들이 소비한다는 이유로 따라 소비하는 군중 심리를 뜻한다.
파랑새 증후군은 자신의 현재 일에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장래의 막연한 행복과 이상을 추구하는 심리 상태를, 피터팬 증후군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경우 혜택이 사라지는 것을 우려해 성장을 회피하려는 경향을 의미한다. 정답 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