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조기 경제교육 필수…주니어 테샛 계속 볼 것"

2012. 02. 13

[취업문을 여는 국가 공인 TESAT]
 "조기 경제교육 필수…주니어 테샛 계속 볼 것"
주니어 테샛 첫 시행

"실생활 관련 문제 많아 인상적"…재무역량 설문조사도 큰 관심
 
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청소년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주니어 테샛(Junior-TESAT)’ 1회 시험이 12일 서울 영동중에서 치러졌다. 주니어 테샛은 첫 시험부터 90%에 가까운 응시율을 보이며 ‘국가대표 청소년 경제이해력시험’으로 자리잡을 것임을 예고했다.

아침 일찍 고사장에 온 학생들은 저마다 문제집을 꺼내놓고 마무리 공부에 열중했다. 서이현 양(청담중 2학년)은 “금융계에서 일하는 부모님이 대화를 나누는 걸 보고 경제에 흥미가 생겼다”며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경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험이 끝난 후 정다연 양(서운중 2학년)은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많아 조금 어렵게 느껴졌지만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전화주 양(청담중 1학년)은 “실생활과 연관된 문제가 많아 인상적이었다”며 “다음 시험에 재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동안 학부모들은 대기실에서 몸을 녹이며 대화를 나눴다. 시험을 위해 새벽녘에 인천에서 출발했다는 김경자 씨(43)는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자녀와 함께 경제를 많이 배웠다고 했다. “예전부터 아이한테 테샛을 권하고 싶었는데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망설였어요. 이번에 주니어 테샛이 나와서 정말 반가웠죠. 아이가 경제공부를 시작하더니 뉴스를 꼬박꼬박 챙겨보더라고요. 앞으로 주니어 테샛은 물론 테샛까지 보게 할 생각입니다.”

분당에서 온 고의정 씨(53)는 “딸이 경제·경영학과를 목표로 하고 있어 미리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응시했다”며 “조기 경제교육을 시켜야 사회 생활을 할 때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니어 테샛은 5지선다형 50문항으로, 난이도는 중학생과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이다. 이날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60분 동안 진행됐다. 시험 후 10분 동안 재무역량지수(T-FAI·Tesat junior Financing Ability index) 설문조사도 실시됐다. T-FAI는 청소년들의 소비·저축·투자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수험생들이 얼마나 건전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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