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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취업지원 전문가 세미나

2010. 02. 25

대학 취업지원 전문가 세미나

한경닷컴 교육센터, 오늘 신촌서

한경닷컴 교육센터는 대학 취업 지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무료 세미나를 25일 오전 10~오후 6시 서울 신촌에서 개설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취업 담당자들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 강의를 듣고 질문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삼성 인력개발원 출신의 김영곤 마하위즈 대표가 삼성그룹 채용 프로세스로 보는 대기업 채용 전략과 4원소를 활용한 맞춤식 취업지도 전략, 박상진 알오컨설팅 대표가 성공 취업과 경력관리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한영수 한영세일즈 아카데미 대표는 세일즈 마인드를 갖춘 프로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마지막으로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박주병 연구위원이 최근 TESAT(경제이해력검증시험)의 기업 활용 현황, 대학별 활용사례, 대학 내 온라인 강좌 개설방안 등을 소개한다.

한경닷컴 교육센터는 또 오는 5월 2일 시행되는 7회 테샛 대비반 개설에 앞서 3월 11일(목) 오후 7~9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특강을 실시한다.

문의(02)718-4998~9, hkedu@hankyung.com



"공인 검증시험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힘 쏟을 것"

테셋 출제위원 조찬간담회

경제토플 한경 테샛(TESAT ·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을 주관하는 테샛위원회(위원장 이승훈 서울대 교수)는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6회 시험 보고 및 7회 테샛 준비 출제위원 조찬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위원장은 "6차례의 시험을 치르는 동안 응시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고 시험의 신뢰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자체 평가하고 "명망을 갖춘 공인 검증시험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에서 출제위원들은 6회 시험의 문항별 난이도와 변별력을 일일이 검토한 뒤 향후 출제내용의 신뢰성을 유지하는 문제들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토론은 응시자의 유형 분석을 토대로 분야별 출제방향과 문제형태를 더욱 정교하게 하는 방안에 집중됐다. 안종범 출제위원(성균관대 교수)은 "100분으로 돼 있는 테샛 시험시간이 적정한지 검토해 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주관식 문제도 곁들이는 방안을 아울러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출제위원들은 테샛을 도입, 활용하고 있는 대학들의 사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테샛을 졸업인증 시험으로 채택한 강원대 등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상당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위원장은 "테샛은 다른 일반 검증시험과 달리 난이도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문항 출제내용도 중요하지만 난이도 조절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오춘호/사진=정동헌 기자 ohchoon@hankyung.com



[이승훈 교수의 경제학 멘토링]

세금부담, 누가 얼마나?

자발적 '린달세금'이 불가능하므로 정부는 나랏일에 필요한 세금을 강제로 징수한다. 사람마다 더 적게 내려고 하는 만큼 세금과 세율의 결정은 사회정의에 합당하게 이루어져야 뒷 말이 없다.

우선 민주국가에서는 세금을 의회에서 정한다. 영국은 명예혁명기의 '권리장전'에서 이 원칙을 확정하였고, 미국 독립전쟁도 '대의 없이 납세 없다'는 사회적 요구에서 비롯하였다. 법률에 의하지 않고서는 정부가 자의적으로 세금을 부과할 수 없는데 이 원칙을 조세법률주의라고 한다.

그 다음 원칙은 담세능력이 큰 고소득자가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한다는 것이다. 소득세율은 더 높은 소득구간에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누진세의 원칙을 따른다. 누진세는 고소득자들의 세금 부담은 단계적으로 높이면서 저소득자들은 아예 면세 처분한다.

그러나 소비세는 징세 시점에서 소비자의 소득수준을 일일이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판매상품 한 단위당 일정한 세율을 적용하여 징수한다. 소득이 열 배로 늘 때 소비가 열 배로까지는 늘지 않으므로 소득이 높을수록 소득 1원당 지출하는 소비세는 오히려 감소한다. 즉 소비세는 역진적이다. 그러나 소비세를 덜 내는 고소득층은 소비 대신 저축으로 축적한 재산에 대하여 재산세를 더 내는데, 재산세는 보통 누진적이다.

소득계층별 소득 1원에 대한 담세 규모는 소득세와 재산세의 누진성과 소비세의 역진성의 정도에 따라서 다르다. 우리나라는 월 소득이 173만원 이하이면 근로소득세를 면제하는데 2008년 현재 전체 근로자의 43.4%가 면세자였다. 그리고 상위 10%의 고소득 근로자들은 전체 근로소득세의 64.3%를 납부하였다.

최근 추세를 보면 면세근로자의 숫자는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상위 10% 고소득 근로자의 세금부담 비중은 점차 늘어나는 중이다.

모든 국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나라살림을 감독하려면 국민 모두가 조금이나마 소득세를 내고 있는 것이 좋다. 뜨내기 외국인도 내는 소비세 납부만으로는 주인의식을 갖기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소득자의 세부담이 근소하다는 전제로 면세자 감소추세는 바람직하다. 고소득층의 세금만 줄였다고 비판 받는 최근의 세제개혁은 64.3%에 이르는 상위 10% 고소득자 세금부담 비중이 계속 늘고 있는 현실을 시정하려는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

누진적 소득세와 재산세, 그리고 일정세율의 소비세 체제에서는 소득과 물가가 같은 비율로 증가할 때 실질소득이 변함 없는데도 국민의 세금부담은 더 커진다. 우선 일정세율의 소비세 납부액은 정확히 소득증가의 비율 만큼 증가한다.

그러나 소득 증가는 누진세율의 적용을 받아서 그보다 더 많은 소득세 증가를 불러온다. 누진적 재산세 납부액 역시 부동산 가격의 상승 비율보다 더 많이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총 납세액은 소득 증가율보다 더 큰 비율로 증가하기 때문에 국민은 소득 1원당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이승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테샛 개인수상자 좌담회…"TESAT 시험 치를수록 매력…재미도 만점"

출제문제 난이도·변별력 양호, 단순 암기보다 경제 이해가 필수
한경 매일 꾸준히 읽은 게 도움, 시험 성적, 면접 등 취업에 반영 
 










"테샛을 4번 치렀는데 치를수록 성적이 높아졌다. 경제실력이 향상된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

"테샛은 문제를 푸는 것 자체가 재미있다. 제시문을 통해서,또 문제를 풀면서 배우고 얻어 가는 게 있어 매력적이다. "

23일 한국경제신문사 17층 영상회의실에서 제6회 테샛(TESAT ·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시상식이 끝난 후 이번 6회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받은 대학생 4명과 테샛에 대한 좌담회를 가졌다. 대상을 받은 허주현씨(연세대 경제학과 4년)와 최우수상을 받은 장현승씨(한양대 경제학부 4년),우수상 수상자인 정지훈씨(서울대 사회복지학과 4년) 허남혁씨(한양대 국문학과 4년)는 테샛은 시험을 치를수록 재미가 느껴지는 시험이라고 말했다.

-우선 테샛 문제를 어떻게 평가하나. 경제이해력을 제대로 측정할 수 있나.

◆장현승=문제가 합리적이다. 내용 자체가 너무 어렵지는 않지만 이해력이 없거나 경제현실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지 못 하면 풀 수 없는 문제가 많다. 그래서 테샛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 지식을 많이 외운다고 되는 게 아니고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허남혁=통화량이 증가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지,간단히 예를 들면 물가가 올라가는 등 상호 작용하는 경제현상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허주현=개인적으로 제시문이 긴 문제를 선호한다. 그런 문제는 글을 독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풀 수 있다. 거기서 변별력이 생기는 것 같다. 또 테샛 문제는 풀다보면 재미가 있다. 문제 푸는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에 첫 시험을 치른 4회 이후 계속 응시하고 있다.

◆정지훈=테샛은 시험을 보고 나면 잘 봤구나, 못 봤구나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이번 6회 시험 때 지난 번보다 잘 봤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역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난이도나 변별도가 양호해 문제 체계가 잘 잡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공부해야 테샛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나.

◆장현승=경제학과 출신이어서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모르는 용어가 많이 있다는 걸 느꼈다. 신문을 매일 꾸준히 보면서 다시 공부한 게 도움이 됐다. 일간지는 한국경제신문을 본다.

◆허남혁=2회 테샛 때 처음 응시했는데 한국경제신문 기사가 제시문으로 나오기도 한다는 얘기가 있어 한경을 열심히 봤다. 경제 실력을 측정해 보고 싶어서 치렀는데 성적은 처음에 3등급을 받았다. 그러니까 욕심이 생기더라.계속 치러서 3회 때 2등급, 4회때 1등급, 이번 6회때 1등급을 받았다. 테샛을 계속 치르면 모르거나 약한 부분을 알게 돼 그 부분을 보강해 공부하게 되는 식으로 경제실력을 기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정지훈=신문을 열심히 보고 학교에서 경제학 수업을 많이 들었다. 도서관에서 경제 관련 서적을 대출해서 보고 테샛 대비용으로 테샛 홈페이지의 테샛 공부방을 활용했다.

-테샛 고득점자를 인터뷰 해보면 대부분 신문을 매일 빠뜨리지 않고 읽는다고 한다. 신문은 현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경제학 원론 공부는 경제 현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나.

◆정지훈=경제학 자체가 재미 있는 것 같다. 경제현상을 수학적인 틀을 활용해 논리적으로 풀어가는 학문이다.

◆허남혁=취업 준비하려고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까 신문을 많이 보면 교과서에서 익혔던 내용이 경제 현실과 매치되는 면이 있다. 그런 게 재미있다.

◆허주현=경제학이 경제현실을 100% 설명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것 같다.

◆장현승=경제학이 가정하는 인간의 합리성 등이 실제 현실에서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경제학을 통해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정부나 사회가 어떤 정책을 써야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지를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한다.

- 테샛이 취업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나.

◆정지훈=자기소개서를 쓸 때 테샛 상위 1%의 성적을 받았다는 내용을 꼭 기입한다. 내가 평소에 경제 공부를 열심히 했고 이 정도 성적을 얻을 정도로 경제 실력을 갖췄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 경영학과가 아닌 내 입장에서는 테샛이 정말 구세주나 다름없다고 본다.

◆허준혁=주위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 4~5회 테샛을 기점으로 해서 테샛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걸 느낀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 2010년 2월 25일자 A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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