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다음 통계에서 실업률을 계산하면?

△ 총인구 5000만명
△ 15세 이상 인구 3500만명
△ 주부 학생 등 비경제활동인구 1500만명
△ 실업자 80만명

① 1.6% ② 2.28% ③ 3.0% ④ 4.0% ⑤ 5.3%

<해설>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경제활동인구는 노동 투입이 가능한 15세 이상 인구(생산 가능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 참가 의사를 표시한 사람들이다. 경제활동인구는 다시 일자리가 있는 취업자와 그렇지 못한 실업자로 구분된다. 15세 이상 인구 중 집에서 살림하는 전업 주부나 학교에 다니는 학생, 일을 할 수 없는 고령자, 심신 장애자 등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다. 따라서 실업률 계산 때는 주부나 학생들은 제외된다.

문제에서 15세 이상 인구는 3500만명이다. 이 가운데 주부 학생 등 비경제활동인구를 빼면 경제활동인구는 2000만명이 된다. 이 가운데 실업자가 80만명이므로 실업률은 (80만명÷2000만명)×100=4%가 된다. 참고로 고용률은 생산 가능 인구에서 차지하는 취업자의 비율을 말한다. 정답 (4)

<문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A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끼리 짝지어진 것은?

ㄱ. 기업의 실질적인 이윤을 파악하기가 쉬워진다.
ㄴ. 채권자로부터 채무자에게로 소득이 재분배된다.
ㄷ. 사람들은 돈보다 실물을 더 많이 가지려고 한다.
ㄹ. A 국가의 통화 가치가 높아진다.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ㄷ ④ ㄴ, ㄹ ⑤ ㄷ, ㄹ

<해설> 인플레이션(inflation)은 물가가 전반적·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 현상을 의미한다.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크게 수요 측 요인과 공급 측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수요가 크게 늘어 전반적인 물가가 오르는 것을 수요견인 인플레이션(demand-pull inflation)이라고 하며, 비용이 크게 증가해 물가가 전반적으로 뛰는 것을 비용상승 인플레이션(cost-push inflation)이라고 한다.

인플레이션은 보통 경기가 과열일 때 나타난다. 하지만 불황인데도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기도 하는데 이 같은 현상을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고 한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화폐의 구매력, 다시 말해 화폐가치가 떨어진다. 그러면 돈을 빌린 사람은 유리하고 돈을 빌려준 사람은 불리하다. 채무자가 갚아야 할 실질적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다. 또 부동산 등 실물 자산 보유자는 유리한 반면 예금자 등 화폐자산 보유자는 불리하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돈보다 실물 자산을 더 많이 가지려고 한다. 정답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