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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 CPTPP)=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한 이후 2018년 출범한 대규모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일본·호주·캐나다·멕시코·영국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국들의 경제 규모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15%를 차지하며, 세계 무역 질서에서 영향력 있는 거대 자유무역협정으로 자리 잡았다. 회원국 간 상품에 부과되는 관세를 원칙적으로 없애고, 디지털 무역과 투자 활동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국가 간 데이터 이동을 촉진하고 기업에 대한 자국 내 서버 설치 의무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며, 전자적으로 전송되는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관세 부과도 금지한다. 아울러 금융 서비스와 외국인 투자의 개방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국제무역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리나라 역시 CPTPP 가입을 통한 수출시장 확대와 경제성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농어업계의 피해 우려와 반발 등으로 올해 가입 신청을 보류하기로 하였다.
▪리밸런싱(Rebalancing)=운용 중인 자산의 편입 비중을 최초에 설정한 투자 목표에 맞게 다시 조정하는 행위다. 예를 들어 주식 60%, 채권 40%의 자산 배분 비율을 설정했다고 가정하자. 이후 주가 상승으로 주식 비중이 70%로 확대되면, 주식을 일부 매도하고 채권을 매입해 다시 60:40의 비중을 맞추는 것이 리밸런싱이다. 이는 투자자가 설정한 자산 배분 비율을 유지하고 위험을 관리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추구하는 투자 기법이다.
▪예비타당성조사와 비용·편익 분석=예비타당성조사란 사회간접자본(SOC) 같은 대규모 재정 투입이 예상되는 신규 사업에 대해 경제성, 재원 조달 방법 등을 검토해 사업 시행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절차다. 비용·편익 분석이란 특정 사업으로 발생하는 편익과 비용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비교하는 경제성 평가 방법이다. 총편익을 총비용으로 나눈 비율이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골드키즈(Gold Kids)=최근 저출산으로 자녀 수가 줄어들면서 부모와 조부모 등 가족의 관심과 지원을 한 몸에 받으며 왕자나 공주처럼 귀하게 자라는 아이를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네덜란드병(Dutch Disease)=석유나 천연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으로 경제가 호황을 누리는 과정에서 오히려 제조업 등 다른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어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1959년 네덜란드에서 대규모 천연가스전이 발견된 이후 자원 개발로 호황을 누렸으나,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이후 경기 침체까지 겪었던 역사적 배경에서 유래하였다. 천연자원 수출이 늘어나 외화가 대량 유입되면 자국 통화가치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제조업 수출이 위축될 수 있다. 또한 자원 개발 산업으로 노동력과 자본이 집중되면서 다른 산업의 생산활동이 약화될 수 있다. 이처럼 자원 개발에 따른 일시적인 호황이 산업 간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장기적인 경제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미국의 추수감사절인 11월 네 번째 목요일 다음 날을 가리키며, 미국의 대표적인 대규모 할인 행사 기간이다. 이 시기에는 많은 유통업체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연말 쇼핑 수요를 끌어들인다. 소비자들은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기업들은 판매량을 늘리고 재고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명칭은 적자(red)를 기록하던 소매업체의 회계장부가 대규모 판매를 통해 흑자(black)로 전환된다는 의미로도 널리 설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