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경제용어 따라잡기
2026. 02. 04◾그린란드(Greenland)=캐나다 북쪽 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위치한 거대한 섬으로, 덴마크의 자치령이다. 한때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하기 위해 무력 사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린란드에는 북극권에 위치한 미군 기지인 피투피크 우주기지가 있어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 운영과 중국·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또한 상당량의 희토류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돼 자원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배드뱅크(Bad Bank)=금융회사의 부실자산을 인수해 정리하는 전문 기관이다.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우량채권과 분리해 처분하거나 회수함으로써 기존 금융기관이 우량자산만 보유해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생활인구=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으로 구성된 등록인구에 더해 한 달에 한 번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인구를 모두 더한 개념이다. 총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고,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이동성과 활동 범위가 넓어진 현대인의 생활 방식을 반영하기 위해 제시된 개념이다.
◾리밸런싱(Rebalancing)=운용 중인 자산의 편입 비중을 최초에 설정한 투자 목표에 맞게 다시 조정하는 행위다. 예를 들어 주식 60%, 채권 40%의 자산 배분 비율을 설정했다고 가정하자. 이후 시장 변동으로 주식 비중이 70%로 확대되면, 주식을 일부 매도하고 채권을 매입해 다시 60:40의 비중을 맞추는 것이 리밸런싱이다. 이는 투자자가 설정한 자산 배분 비율을 유지함으로써 위험을 관리하고 장기적인 수익률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 기법이다.
◾예비타당성조사와 비용·편익 분석=예비타당성조사란 사회간접자본(SOC) 같은 대규모 재정 투입이 예상되는 신규 사업에 대해 경제성, 재원 조달 방법 등을 검토해 사업 시행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절차다. 비용·편익 분석이란 특정 사업으로 발생하는 편익과 비용을 비교해 사업 시행 여부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총편익을 총비용으로 나눈 비율이 1 이상이면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피지컬 AI(Physical AI)=센서, 카메라, 라이다·레이더 등 물리적 환경을 인지할 수 있는 입력 장치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여 로봇 팔, 이동체, 구동장치 등을 통해 실제 세계에 물리적 작용을 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말한다. 기존 AI가 컴퓨터 화면 속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그쳤다면, 피지컬 AI는 로봇이나 자율주행차와 같이 물리적 형태를 갖추고 실제 환경을 인식·판단해 행동한다.
◾테마주=테마주란 특정 이슈나 산업, 정책 변화, 경제적 이벤트 등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종목군이다. 예를 들어 대형 고속버스터미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재개발 계획이 발표된 이후, 해당 터미널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주가가 단기간에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한 사례를 들 수 있다. 다만 테마주는 단기간에 주가 변동성이 큰 경우가 많아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코픽스(Cost of Funds Index, COFIX)=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다. 시중 8개 주요 은행이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8개 수신상품의 금액과 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희토류(Rare Earth Elements)=지각에서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화학적 성질이 비슷한 17개 원소를 묶어 부르는 통칭이다. 스마트폰·전기차·풍력 터빈·군사 장비 등 다양한 첨단기술 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희토류는 대부분의 공급이 중국에 집중돼 있다. 이는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며 자원의 무기화 우려도 존재한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이나 일본 등에 대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기도 했다.
◾텐배거(Ten Bagger)=10루타를 의미하는 것으로, 실제 야구 경기에서 쓰이는 용어가 아니라 주식에서 투자자가 10배 이상의 수익을 얻은 주식 종목을 의미한다.
◾기초연금=정부가 고령층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2014년에 도입했으며, 만 65세 이상 중 소득 하위 70%에게 매달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달러인덱스(U.S. Dollar Index)=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 경제 규모가 크거나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6개국 통화를 기준으로 산정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달러인덱스가 상승하면 미 달러 가치가 오른다는 뜻이다.
◾님트(Not In My Term, NIMT)=‘내 임기 중에 인기 없는 일은 하지 않겠다’라는 의미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수장들이 자신의 임기 중에는 환경오염 시설물 설치, 각종 경제 개혁,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 등 국민이나 지역 주민에게 인기 없는 일을 하지 않으려는 현상이다.
◾그린북(Green Book)=기획재정부가 경기 흐름을 분석한 월간 경제동향보고서다. 미국 중앙은행(Fed)가 내놓는 베이지북(Beige Book)과 유사한 성격이다.
◾횡재세(Windfall Profit Tax)=일정 기준 이상의 이익을 얻은 법인이나 개인에게 부과하는 세금이다. 통상적인 소득세나 법인세 외에 추가로 초과 이익 부분에 대해 징수하는 조세로 ‘초과이윤세’라고도 부른다.
◾휴머노이드(Humanoid)=사람의 신체와 유사한 모습을 한 로봇을 말한다. 휴머노이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로 통한다. 휴머노이드는 로봇산업이 지향하는 최종 목적지이기에 주요국이 개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휴머노이드는 의료, 국방, 재난 구호, 작업 보조 같은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투입될 전망이다.
◾빅컷과 스몰컷=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면 빅컷,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 스몰컷이라 표현한다.
◾세계 3대 원유=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북해산 브렌트유, 중동 두바이유다. 국제 원유시장에서는 수백 종류의 원유가 거래되지만,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늘 3대 원유다. 거래 시장이 잘 발달해 가격이 투명하게 정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세 유종은 세계 각 지역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