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조조정 문제
2025. 08. 20[문제] 아래는 A국 ○○기업에 대한 전문가의 칼럼이라고 하자. 사설의 제목을 붙인다고 할 때, 가장 알맞은 제목을 고르면?
시장 논리대로라면 ○○기업은 벌써 사라졌어야 할 회사다. 부채비율이 500%를 웃돌고 단기차입금이 보유 현금의 두 배에 달한다. 이 지경인데도 고용 및 지역경제에 미칠 충격과 정치권, 노동계의 반발을 우려한 정부는 결단을 못 내린 채 처리를 질질 끌었다. 자연사도 안락사도 못 시킨 채 산소마스크를 대준 것이 두고두고 국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국민 민폐가 되고 말았다.
① ○○기업의 대마불사(大馬不死) 더는 안 된다.
② 내유외강(內柔外剛)의 ○○기업은 투자 늘려야.
③ ○○기업의 대기만성(大器晩成)…매출 규모 커져야.
④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실수를 하지 않도록 ○○기업은 임금을 늘려야.
⑤ ○○기업 부채의 괄목상대(刮目相對)…지역 경제를 위해 자금 지원해야.
[해설] 해당 칼럼은 시장 논리에 따르면 이미 퇴출당해야 할 부실기업을 정부가 정치적·사회적 이유로 억지로 살려두고 있는 상황을 비판하고 있다. 부채비율이 500%를 넘고 단기차입금이 보유 현금의 두 배에 이르는 기업은 정상적인 경쟁 체제에서는 존속하기 어렵다.
그러나 정부가 고용 충격과 지역경제의 타격, 그리고 정치권과 노동계의 반발을 우려해 결단을 내리지 못한 채 지원을 이어가면서, 결국 그 부담은 국민 전체가 떠안게 되었다.
그래서 제목으로 가장 알맞은 것은 ‘○○기업의 대마불사 더는 안 된다’이다. 여기서 ‘대마불사(大馬不死)’란 덩치가 큰 기업은 망할 지경에 몰려도 정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끝내 구제해 주기 때문에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의미로, 한계기업 구조조정의 문제를 지적할 때 자주 사용된 표현이다. 정답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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