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공부방

시사 경제용어 따라잡기

2024. 11. 20

◆디커플링(Decoupling)=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중국과의 교역 관계를 분리·단절하는 ‘디커플링’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선거기간 내내 첨단산업 분야뿐 아니라 모든 중국산 제품에 6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상황 속에서 중국과의 무역 비중이 높은 미국의 동맹국들은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미국이냐 중국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은 세계 경제에 커다란 소용돌이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디커플링이란 ‘탈동조화 현상’이라 불리며 세계 경제의 흐름과 다르게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현상을 의미하지만, 이처럼 글로벌 공급망에서 미국이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설명할 때도 디커플링을 사용한다.

 

◆황금주(Golden Share)=한 개 주식으로도 적대적 인수·합병(M&A)과 같이 특정 사안에 대한 주주총회 안건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주식이다.

 

◆소득 크레바스(Income Crevasse)=직장에서 은퇴해 국민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이 없는 기간을 의미하며 ‘은퇴 크레바스’라고도 한다. 한국 직장인의 경우 법정 정년이 60세이지만 이후 연금을 수령할 때까지 공백 기간이 발생하는데, 이 기간을 ‘소득 크레바스’라고 한다. 이 기간에 생계에 위협을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크레바스 공포’라고 부른다.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다. 미국 달러화나 유로화 등 법정화폐와 1 대 1로 가치가 고정돼 있는데, 보통 1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설계된다. 최근 스테이블 코인의 대표 격인 테더의 시가총액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일주일도 안 돼 약 29억 달러(약 4조원) 늘어났다. 암호화폐에 친화적 입장을 밝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따른 영향이다.

 

◆민스키 모멘트(Minsky Moment)=누적된 부채가 임계점을 지나면서 자산가치 붕괴와 경제위기를 일으키는 순간을 일컫는다. 과도한 부채 확대에 기대어 금융시장의 호황이 이어지다가 호황이 끝나면 은행에 빚을 낸 채무자들의 부채 상환 능력이 나빠지고 결국 채무자는 건전한 자산까지 팔아 빚을 갚으면서 금융시스템이 붕괴하고 금융위기까지 초래한다는 것이다.

 

◆트리핀 딜레마(Triffin’s Dilemma)=기축통화 발행국은 기축통화의 국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수지(경상수지) 적자를 지속해야 한다. 이러면 기축통화의 가치 측면에서 신뢰도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 반면,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기축통화국이 국제 유동성을 축소하면 국제 교역과 자본 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해당 기축통화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기축통화국의 이와 같은 구조적 모순이 존재하는 상황을 ‘트리핀 딜레마’라고 한다.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경쟁에서는 이겼지만, 승리에 이르기까지 지나치게 많은 자원을 쏟아부음으로써 결과적으로 너무 많은 걸 잃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인수·합병(M&A)을 할 때 너무 높은 가격에 인수해 인수 주체의 발목을 잡는 경우에 사용한다.

 

◆풍선 효과(Balloon Effect)=풍선의 한 곳을 누르면 다른 곳이 불거져 나오는 것처럼 어떤 부분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또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나는 현상을 나타낸다. 보통 특정 지역의 집값을 잡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면 수요가 다른 지역으로 몰려 집값이 오르는 현상도 풍선효과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빅테크(Big-tech)=구글, 아마존, 메타, 애플 같은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의미한다.

 

◆산타 랠리(Santa Rally)=산타 랠리란 연말에 보너스가 집중되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기업의 매출이 증대돼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일컫는다.

 

◆그린메일(GreenMail)=투기성 자본이 경영권이 취약한 기업의 지분을 매집한 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을 교체하겠다고 위협하거나 대주주에게 인수합병(M&A) 포기의 대가로 높은 가격에 지분을 되사줄 것을 요구하는 행위다.

 

◆달러인덱스(U.S. Dollar Index)=유럽연합(EU)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 경제 규모가 크거나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평균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3.25%=한국은행은 지난달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3.50%에서 연 3.25%로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2021년 8월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시작된 긴축 사이클이 3년 2개월 만에 인하로 전환되었다.

 

◆테크핀(Techfin)=전통적인 금융회사가 주도하는 것이 아닌 태생부터 정보기술(IT) 사업을 해온 기업이 주도하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 10개국 중심의 신흥 경제국 협의체이다. 원래 브릭스(BRICs)란 단어는 2001년 11월 당시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회장이던 짐 오닐이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신흥 경제 4개국의 영문자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이후 신흥 경제 대국을 나타내는 용어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남아공이 공식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BRICs에서 BRICS로 확대되었다.

 

◆비둘기파(Doves)=성장을 위한 저금리 기조를 중시하는 통화정책 위원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용어다. 이들은 물가 안정보다는 경제 성장, 완전고용 등의 문제를 더 중시하기 때문에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지한다. 물가 안정을 지지하는 입장의 통화정책 위원은 매파라고 한다.

 

◆마이데이터(MyData)=마이데이터란 소비자가 금융회사 등에 자신의 정보 사용을 허락할 경우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휴대폰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고, 금융사는 소비자 실정에 맞는 맞춤형 자산관리와 컨설팅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계좌와 신용카드 이용 내역 등 금융 데이터의 주인을 금융회사가 아니라 개인으로 정의하는 개념이다.

 

◆직접금융(Direct Financing)=직접금융은 기업이 자금조달을 할 때 금융기관을 개입시키지 않고 주식이나 회사채를 발행함으로써 투자자로부터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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