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화에서 밑줄 친 부분에 해당하는 가장 적절한 사례는?

학생 : 선생님, 실업에는 어떤 종류가 있습니까?

교사 : 실업은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경기적 실업과 계절적 실업, 그리고 구조적 실업과 마찰적 실업으로 분류할 수 있지.

① 총수요 부족으로 실업이 발생했다.
② 더 나은 직업을 찾기 위해 기존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다.
③ 시중 통화량이 부족해 기업 투자가 위축돼 실업이 발생했다.
④ 해수욕장의 수영 강사들이 겨울에 일자리가 없어 쉬고 있다.
⑤ 산업구조가 제조업에서 바이오기술 산업으로 재편되면서 대량 실업이 발생했다.

- 해설

마찰적 실업은 실업상태에 있는 노동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고, 기업 또한 빈 일자리에 맞는 노동자를 탐색하는 동안에 나타나는 실업이다. 이는 노동자들마다 경력·업무능력 등이 다르고 일자리도 필요로 하는 기술과 작업 환경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찰적 실업은 경기의 좋고 나쁨에 관계없이 항상 존재한다. 보기 ①과 ③은 경기적 실업이다.④는 계절적 실업 ⑤는 구조적 실업에 해당한다.

정답 (2)

해설에서 보기 5번을 구조적 실업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의문이 가는 점을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경제학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인데, 많은 대중매체에서 구조적실업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건지
제가 오해하고 있는건지 확인을 하고 싶은데

구조적 실업은 '산업구조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구조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조적실업은: 노동조합, 가격통제정책, 효율임금 이 3가지의 원인으로 노동수급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 구조적 실업이며

산업구조의 변동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실업은 '마찰적 실업'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맨큐의 경제학을 교과서로 보았습니다.)

경제학원론 책이 아닌 많은 경제관련교재에서 구조적 실업에 대해 산업구조와 관련한 실업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고, 많은 백과사전에서도 그렇게 설명을 하고 있는데
태샛에서 위와 관련한 문제를 내었기에 이기회에 한번 확인하고 싶어 질문드립니다.

제가 말씀드린 정의가 맞다면 위 문제의 정답은 2번과 5번 두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