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반기 취업 가이드]
 하이닉스, 테샛 등 국가공인 자격보유자 유리

하이닉스반도체는 올해 하반기 약 2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 오는 4월27일 원수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적성검사인 HYNAT 일정과 면접 일정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중국어 고득점자와 한경테셋 등 경제경영테스트 국가공인등급 자격보유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학점 제한은 없다. 올해 채용기준은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이 없다.

하이닉스는 최근 SK그룹에 인수됐다. SK계열사로 편입됨에 따라 인재상은 현재 재검토 중에 있다. 직무적성검사인 HYNAT은 합리적인 인재 선발 및 적합한 직무 배치를 위해 국내 대학교 연구진과 공동 개발했다. 공통역량 5개 및 직군별 역량 2개, 총 7개 역량 92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검사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이다. 공통역량은 언어력, 수리력, 집중력, 분석력, 추리력 등이다. 직군별 역량으로 연구개발은 창안력, 창출력을 평가하며 제조기술은 지각력과 기술력을, 영업은 설득력, 장안력을 각각 평가한다. 경영지원은 기획력과 집행력을 측정한다.

면접은 지원자의 가치관, 성격특성, 보유역량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2 차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1차 면접은 현업 부서의 그룹장으로 면접위원이 구성되며 전공 지식 및 실무 수행 능력을 측정하게 된다. HR부서에서도 1명씩 면접위원으로 참석한다.

임원(본부장)이 면접위원으로 참석하는 2차 면접은 지원자의 인성 및 가치관 등을 평가해 하이닉스의 핵심가치 및 인재상과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한다. 영어면접을 따로 실시하지는 않지만 영어 사용빈도가 높은 분야는 면접위원 재량하에 실시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