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다롄 국제학교 업무협약…유학생·기업인 中 현지서 시험
2011. 05. 16[경제·경영시험 국가공인1호 TESAT]
한경-다롄 국제학교 업무협약…유학생·기업인 中 현지서 시험
학생 29명 첫 해외 응시
중국 다롄 한국국제학교 이조복 교장(오른쪽 세 번째)과 조주현 한국경제신문 베이징특파원(네 번째)이 15일 다롄 현지에서 테샛 활용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15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한국국제학교 5층에 마련된 테샛 고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시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입실 시간에 맞춰 1시간 넘게 차를 타고 달려오는가 하면 몇몇 학생은 교실 문이 열리기 전에 도착해 복도에서 기출문제집을 푸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응시생은 모두 29명으로 대부분 경제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최상아 양(다롄 한국국제학교 12학년)은 "문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웠다"면서 "좀 더 열심히 공부하면 점수를 높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영학과를 지망한다는 그는 경제실력을 테스트해볼 요량으로 이번에 응시했다고 말했다.
10학년(고1) 김신정 양도 "상경계통으로 진학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응시했다"며 "시험 준비를 하면 경제에 점점 재미가 붙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같은 1학년 현다은 양은 "문제를 풀어보니 경제신문을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중요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고사장 개설 업무를 맡았던 장희식 교사는 "학생들에게 왜 경제공부가 필요한지 설명하려면 직접 공부도 하고 시험도 볼 필요가 있지 않으냐"며 테샛 고사장 개설이 학생들에게 큰 자극제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경제신문과 다롄 한국국제학교는 테샛 활용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한국인 유학생과 기업인들이 중국에서 테샛을 치를 수 있도록 고사장 개설 등을 협조하기로 했다.
다롄=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