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치르는 서울시 공무원 "경제이해력 높여 좋은 정책 만들겠습니다"
2009. 08. 17시험 치르는 서울시 공무원 "경제이해력 높여 좋은 정책 만들겠습니다"
이번 테샛 시험에 서울시 모구청 직원들이 대거 응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모씨(35)는 "내 경제지식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험에 응시하게 됐다"며 "준비기간이 짧아 성적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지만 테샛을 통해 경제지식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씨는 올해 2월 신규 임용된 1년차 새내기 공무원.그는 대학시절 경제학을 전공한 경제학도이기도 하다. 김씨는 공무원이 되기 전 일반기업에서 근무할 때 자신이 배운 경제학이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것을 알고 충격받았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가진 경제지식이 얼마나 현실에 유용한지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모씨(29)는 "경제 공부보다 더 큰 소득은 동료들과 함께 무엇에 도전한다는 경험"이라고 소개했다. 공보실 관계자는 "경제지식 이해도를 높이면 직원들의 업무 능력이 증가하고 팀워크도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