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경제용어 따라잡기
2024. 03. 13◆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 M7)=7개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를 뜻한다. 애플·알파벳·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로 구성돼 있다.
◆비트코인(Bitcoin)=2009년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달러를 찍어내는 양적완화를 시작한 시점에서 개발된 세계 최초의 가상화폐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자본시장인 미국에서 제도권 자산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후 자금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픽스(Cost of Funds Index, COFIX)=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다. 시중 8개 주요 은행이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8개 수신 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을 가중 평균해 산출한다. 은행들은 코픽스에 대출자의 신용도를 반영하여 일정 비율의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더해 대출금리를 결정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 경우다.
◆넛크래커(Nut-Cracker)=한 나라가 선진국보다는 기술과 품질 경쟁력에서, 후발 개발도상국보다 가격경쟁력에서 밀리는 현상을 지칭할 때 주로 쓰인다.
◆황제주와 동전주=황제주란 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주식을 일컫는다. 동전주는 주당 가격이 1000원 미만이라 동전으로 살 수 있는 주식을 뜻한다. 미국에서 1달러 미만 주식을 뜻하는 페니(penny)주에서 유래됐다.
◆그린 워싱(Green Washing)=기업이 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활동을 하면서도 마치 친환경을 추구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경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친환경 이미지로의 전환을 노리는 일부 기업의 행태를 꼬집은 용어다.
◆정크본드(Junk Bond)=정크(Junk)는 ‘쓰레기’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아주 낮은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일컫는다.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불이행 위험이 크지만, 이자가 높은 고위험·고수익 투자 상품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NATO)=미국, 영국, 프랑스 등 12개국이 1949년 서유럽에 대한 옛 소련의 군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체결한 북대서양조약을 기초로 결성됐다. 나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강화를 위해 회원국을 늘리고 있다. 최근 스웨덴은 유럽연합(EU) 내 친러시아 국가인 헝가리 의회의 승인을 받아 32번째 나토 회원국이 되었다.
◆온디맨드(On-demand)=모바일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통해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즉각적으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활동이다.
◆국민부담률(Total tax revenue as percentage of GDP)=국민이 낸 세금과 국민연금, 산재보험, 건강보험 등 사회 보장성 기금을 합한 금액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올해 국민부담률이 처음으로 3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국민부담률은 32.0%로 전년(29.8%)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부담률이 3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핌피 현상(Please In My Front Yard, PIMFY)=핌피 현상이란 수익성 있는 사업을 내 지역에 유치하겠다는 것으로 지역이기주의의 일종이다. 핵시설이나 쓰레기 매립장 등 혐오시설은 절대로 내 지역에 둘 수 없다는 님비 현상(Not In My Back Yard, NIMBY)과 정반대 개념이지만 지역이기주의란 점에서는 똑같다.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중앙은행이 경제 상황을 평가해 선제적인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할 때 사용하는 용어다. 보통 정책금리 또는 기준금리의 향방 등 통화정책 방향을 예고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유가증권시장 종목에서 시가총액(주식가격×주식 수)을 기준으로 상위 1∼100위는 대형주, 101∼300위는 중형주, 나머지는 소형주로 분류한다.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우리말로는 자기잠식 효과라고 한다. 기업이 새로 내놓은 제품이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기존 주력 상품의 매출을 떨어뜨리는 현상을 뜻한다. 하지만 카니발리제이션을 우려하여 새로운 제품의 출시를 주저한다면, 오히려 경쟁 기업이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업 경영에서 카니발리제이션을 잘 이용하면 오히려 시장을 확대할 수도 있다.
◆기업형 벤처캐피털(Corporate Venture Capital, CVC)=회사법인이 재무적 이익과 전략적 목적을 가지고 벤처기업체에 투자하기 위해 출자한 벤처캐피털(VC)이다. 창업기업에 자금을 투자하고 모기업의 인프라를 제공해 창업기업이 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모기업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보탬이 되도록 투자 포트폴리오를 짠다는 게 일반적인 벤처캐피털(VC)과의 차이점이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RA)=투자자가 입력한 투자 성향, 시장 상황 등의 정보를 토대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의 자산 운용을 자문하고 관리해주는 자동화된 서비스다.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