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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응시 `국군 CSI` 경제학회…

2011. 11. 17

첫 응시 `국군 CSI` 경제학회…"한경 읽으며 경제ㆍ시사 공부"

육군중앙수사대 소속
 
 13회 테샛 단체전에 출전한 동아리 중 단연 화제가 된 팀은 '육군중앙수사대 경제학회'다. 육군중앙수사대는 군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수사하는 곳으로 일종의 '국군 CSI'다.

이곳에 경제학회가 생긴 것은 최근의 일이다. 수사대에서 근무하는 정원빈 · 김기경 상병,황마로 · 박준수 · 김요한 일병이 군 생활을 더욱 보람차게 보내기 위해 결성했다. 이들이 정한 첫 목표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테샛 단체전 도전.

"첫 도전인 만큼 성적보다는 참가에 의의를 두고 있다"는 이들은 "다음 도전에선 성적을 높여 우수상을 받겠다"고 말했다.


겸손한 응시의 변(辯)과 달리 이들은 입대 전 대학에서 한가닥하던(?) 학생들이었다. 리더격인 정 상병은 경북대 경제통상학과 3년으로 경제학도다. 김 상병도 성균관대 경영학과 3년 재학 중 입대했다. 황 일병은 영남대 약학 석사출신이며 박 · 김 일병은 각각 성균관대 반도체학과와 연세대 경영학과 3년에 다닌 수재들이다.

이들은 군복무에 충실하느라 이번 시험에 대비해 철저히 공부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정 상병은 "한경을 군에서 보고 있다"며 "시사문제와 국제경제 부문은 한경을 읽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 재학 중 테샛을 알고 있었지만 도전해 보진 않았다"는 그는 "시중에 나와 있는 기출문제집을 보면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공부는 근무가 끝난 뒤 주로 밤에 했다. 이들은 이날 해당 부대장의 도움으로 외출해 테샛을 치렀다. 국가자격증에 도전하는 군인의 경우 부대장의 허가를 받은 후 응시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다.

정 상병은 "수사대에 경제학회의 멋진 전통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후배 군인들을 위해 제대 전까지 경제학회를 알차게 꾸려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기완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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