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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성적 우수자에 가산점…다국적社선 승진시험 활용

2011. 11. 04

[국가공인 1호 경제·경영시험 TESAT]

 "취업엔 역시…" 올 마지막 테샛, 대학생 몰린다
 6일까지 추가 연장 접수

기업들 성적 우수자에 가산점…다국적社선 승진시험 활용

 













서울대생들이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테샛 설명을 듣고 있다. 제13회 테샛은 오는 13일 전국 16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오는 13일 올해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테샛(TESAT) 시험에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승진 예정 직장인,군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테샛위원회는 제13회 시험 접수가 2일로 마감됐지만 응시자들이 몰림에 따라 6일 자정까지 추가 접수를 받기로 했다.

대학생들이 테샛에 앞다퉈 응시하는 것은 테샛이 점점 더 취업 당락을 좌우하는 국가자격증이 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이 꼽는 테샛의 장점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테샛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인턴 채용이나 신입사원 채용설명회,기업설명회 등에 우선적으로 초청을 받는 특전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테샛을 주관하는 한국경제신문은 1급 이상을 받은 테샛 고득점자를 위해 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 등이 주관하는 기업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삼성증권 설명회에 참석한 최태영 씨(연세대 4학년)는 "테샛은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런 사후 서비스의 장점이 입소문으로 대학가에 번지면서 테샛 선호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앞다퉈 국가공인시험인 테샛 점수를 채용에 반영하고 있는 것도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의 응시를 늘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국적 기업인 S사는 최근 경제지력이 높은 신입사원을 뽑는 게 우수인력 확보와 관리 측면에서 훨씬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테샛 고득점자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또 국내 굴지의 기업인 S사와 A공사,B공단 등도 성적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테샛위원회는 C,D공단과도 테샛 우수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군인들의 응시가 늘고 있는 것도 테샛의 특징으로 꼽힌다. 테샛 시험의 우수성과 함께 군인에겐 응시료의 50%를 할인해주는 혜택이 알려지면서 제대를 앞둔 사병과 장교의 접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제대를 앞둔 김경철 씨는 "꾸준히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테샛을 준비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취업하려면 기업이 요구하는 테샛 점수를 받아놓는 게 유리할 것 같아 13회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테샛을 승진 시험으로 채택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 투자기업이 테샛을 도입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독일계 기업인 G사는 서울과 창원에서 근무하는 승진 대상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12월 승진시험을 보기로 했다. 이 기업은 일정 점수를 받지 못하는 직원의 경우 승진 대상에서 탈락시킬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고경영자(CEO)의 의지로 인사에 테샛을 도입키로 했다"면서 "직원의 경쟁력은 경제이해력에서 나온다는 게 회사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P사는 최근 테샛 점수가 낮아 승진에서 누락된 직원을 대상으로 테샛 재응시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회사는 임직원들을 위해 인터넷 테샛 강좌를 개설해놓고 있다. 대기업인 H사와 K사도 전국 공장과 사무소에서 일하는 직원 교육차원에서 테샛에 단체 응시했다. F사와 W사도 단체 시험 결과를 인사자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학과 고교 경제동아리들도 13회 테샛에서 대거 실력을 겨룬다. 서강대 동아대 울산대와 대원외고 경기고 환일고 등 20여개 동아리가 접수를 마쳤다. 동아리 대항전과 개인전(일반,고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장학금과 상패 등이 주어진다.

고기완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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