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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급 이상 高득점자 188명 … 응시생 경제 이해도 높아졌다

2009. 05. 14

2등급 이상 高득점자 188명 … 응시생 경제 이해도 높아졌다

제3회 테샛 시험 결과는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10일 서울 건국대 등 전국 10개 고사장에서 실시한 제3회 경제이해력 검증시험(테샛 · TESAT)을 분석한 결과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취득한 사람은 3회 시험을 모두 치러 1,2회에서 1,2등급에 들었던 장현중씨(24 · 연세대 경제과 3년) 1명으로 나타났다.
수험자들의 성적 평균은 2회 대회 때의 154.33점보다 2.16점 높아진 156.49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험문항의 적정성 일관성 변별력 등을 평가하는 크론바흐 알파 지수는 1, 2회 시험보다 높게 나와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으로서 높은 신뢰도를 갖는 것으로 입증됐다. 1,2회 시험과 마찬가지로 남성의 성적이 여성보다 높은 현상이 지속됐다. 이번 시험은 총 2327명이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2030명이 응시해 87.2%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1등급 이상 34명 나와

이번 시험에선 연세대 장현중씨가 270점을 기록해 S등급에 올랐다. 2회차 시험에서는 S등급이 없었고 1회 시험에서는 1명이었다. 1등급(240~269점)과 2등급(210~239점)은 각각 33명과 154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1.6%,7.6%로 나타났다. 2등급 이상은 영업조직의 중간 관리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업들이 당장 채용해서 현업에 투입해도 좋은 수준인 3등급은 18.3%를 차지했다.
영역별로 보면 경제 영역 평균이 54.79점으로 지난 2회(61.24점) 때보다 평균 6.4점 낮게 나왔다. 경제 영역 문항이 2회에 비해 다소 어려웠던 것이 평균을 약간 낮게 했다. 이에 반해 시사 영역 평균은 51.43점으로 2회(40.68점)보다 10.7점이나 올랐다. 2회에 비해 시사 문제가 다소 쉽게 출제됐다. 상황판단 영역은 50.26점으로 2회 시험과 비슷했다.
이번 시험에서도 남성 평균(161.08점)이 여성(146.17점)에 비해 15점 정도 높았다. 1,2회 시험에서도 남성 평균은 여성보다 평균 12~13점 높았지만 이번 시험에는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특히 상황판단 영역에서는 남성들의 평균(52.06점)이 여성 평균(46.22점)에 비해 크게 높았다.

◆숭실대 S.U.I.B.S 동아리 대항전 우승

이번에 처음 시행한 대학 동아리 대항전에는 전국 14개 대학의 경제동아리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 대항전에는 숭실대 경제 동아리인 S.U.I.B.S가 1등을 차지,대상인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을 받게 됐다.
또 동아대 DAER과 숭실대 MRI,인하대 블루칩 뮤추얼펀드,한국외대 I Love Economics 등 4개 동아리가 2~4위를 차지해 각각 최우수상인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에는 상금 100만원,경제교육연구소장상에는 상금 2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시험 신뢰성 갈수록 높아져

테샛의 신뢰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험 신뢰성을 나타내는 크론바흐 알파지수가 0.84로 나와 지난 1,2회 시험 때의 0.79, 0.82점의 기록을 경신했다. 한경은 테샛 시험의 신뢰도와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법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통계 처리하고 있다.
크론바흐 알파 지수는 상위 20%와 하위 20%의 상관성을 측정하는 지수로 상위 20%에 속한 응시자의 정답률이 높은 문제를 하위 20%에서 오답률이 높은 경우는 정상이지만 상위 20%의 오답률이 높은 문제를 하위 20%에서 정답률이 높은 경우라면 비정상으로 간주하는 변별력 평가 방법이다. 이 신뢰성 지수의 최고치는 1.0으로 일반적으로 0.7 이상이면 적정,0.8 이상이면 양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영역별 점수와 종합 점수의 상관성을 평가하는 피어슨(Pearson) 상관계수도 경제 0.82,시사 0.81,상황판단 0.88로 안정적인 분포를 보였다. 특히 상황판단이 총점의 상관성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 것은 테샛에서 갈수록 상황판단 영역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회 시험을 평가한 정규재 한경 경제교육연구소장은 "1,2회 시험을 치른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시험의 재미와 신뢰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시험의 적정성과 일관성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춘호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ohchoon@hankyung.com


"매주 보여 5시간씩 공부… 이론보다 실전이 중요"

3회 테샛 동아리 대항전 우승… 숭실대 S.U.I.B.S 
  
테샛 3회 시험에서 처음 치러진 대학 동아리 대항전에서는 숭실대 S.U.I.B.S팀(사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 동아리별로 참가 인원에 관계없이 상위 5명의 성적 평균을 평가해 우열을 가린 결과 S.U.I.B.S가 동아대 DAER를 박빙의 차이로 제쳤다.
S.U.I.B.S의 김재환 회장(24)은 "테샛 문제는 경제이론보다는 (이론 응용이나 시사 문제로) 실전감각을 요구하는 것 같다"며 성적보다 경제공부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테샛 시험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리 대항전에서 우승한 소감은.
"너무 좋다. 다른 쟁쟁한 대학 동아리들이 많아 1위를 할 줄은 몰랐다. "

▼동아리 이름은 무슨 뜻인가. 멤버는.
"Soongsil University Investment Banking Study의 약자다. 증권투자동아리로 기업 · 산업 분석,해외 리서치,금융자격증 공부,금융 역사 · 배경지식 공부 등을 한다. 총 회원은 100명이며,50명 정도가 열심히 활동한다. 회원들은 경상계,공대,자연계 등으로 다양하다. "

▼시험준비는 어떻게 했나.
"응시자들은 시험을 앞두고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모여 스터디를 했다. 전공이 다양해 파트별로 분야를 나눠 담당자들이 집중 공부해 설명해 주는 방식으로 했다. 테샛 관련 서적과 경제신문을 참고했다. "

▼테샛 문제를 평가하자면.
"문제가 상당히 괜찮다. 다른 시험은 이론 위주인 데 반해 경제뉴스가 들어가기 때문에 현실 경제를 모르면 문제를 풀 수 없다. G20 회의 내용 문제나 STX에 대한 문제 등이 그렇다. "

▼성적 상위 5명의 특징을 꼽자면.
"회장 부회장 교육팀장 등 동아리 활동을 주도적으로 열심히 한 사람이 3명,경제학과 국제통상과 등 경제관련 학과 소속이 2명이다. "

정재형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jjh@hankyung.com


3번 도전끝에 S등급… "한경 덕 봤죠"

최고 득점자 장현중씨
   
이번 3회 테샛 시험 1위의 영예는 연세대 경제학과 3학년인 장현중씨(사진)에게로 돌아갔다. 장씨는 테샛 시험을 1회부터 3회까지 모두 응시해 1회와 2회 시험에서 각각 1등급,2등급을 받았고 이번 세 번째 시험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올랐다.
장씨는 "학교에서는 이론 위주로 수업을 하니까 실물 경제 상황에 대한 적용 능력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현실 경제에 대한 감각을 익히기 위해 테샛 시험에 응시했다"고 말했다.
테샛은 이론 문제 위주인 다른 경제시험과 달리 시사문제나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는 문제들이 많아 경제 지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테샛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따로 공부를 하지는 않았다"며 "테샛 시험을 꾸준히 보면서 (경제에 대한)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경제학과라서 일단 수업을 열심히 듣고 경제신문 뉴스를 자주 접하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테샛 문제에 대해서는 "경제 시험이다 보니 시장경제 원리를 중시한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며 "현실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장씨는 테샛 시험에 응시해 문제를 풀어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계속 테샛시험을 치겠다"고 밝혔다.


20090514_경제이해력검증시험'테샛'따라잡기_한국경제A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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