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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ㆍSTX 신입사원 뽑을때 테샛 도입 검토"

2009. 04. 08
"신한은행ㆍSTX 신입사원 뽑을때 테샛 도입 검토"

한국경제신문이 전 국민들의 경제이해력 수준을 높이고 대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경제토플’ 테샛(TESAT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이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이자 대학생은 물론 기업들에서도 테샛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벌써 상당수 기업들이 올해 초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테샛을 치렀으며,이 가운데 일부 기업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는 신입사원 채용시 테샛을 정식 시험과목 중 하나로 채택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테샛이 단순한 경제이론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실용적인 경제 금융지식을 측정하는 만큼 우수 인재를 뽑는 과정에서 그 어떤 채용 시험보다 유용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도 기업들의 직원 채용 과정에 테샛이 본격적으로 도입될지 여부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일부 대학에서는 벌써부터 테샛을 준비하는 동아리 결성 움직임이 있으며,네이버와 다음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테샛 준비 카페까지 속속 개설되는 추세다。이미 전국적으로 2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에 치러진 테샛 1,2차 시험에 응시했으며,오는 5월에 치러지는 3차 시험에도 취업을 앞둔 대학생을 중심으로 대거 고득점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실제 대졸 신입사원을 가장 많이 선발하는 일반 대기업과 금융회사들은 테샛의 유용성과 활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대학생들 사이에 은행업종내 취업 선호도가 매우 높은 신한은행과 최근 몇년 사이 공격적인 경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대학생들한테 ‘젊은 기업’이라는 이미지로 인기가 높은 STX그룹의 인사 담당자들로부터 신입사원 선발 원칙과 테샛의 도입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이들 두 기업은 올해 초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이미 테샛 시험에 단체 응시하기도 했다。

박찬 신한은행 부행장 "경제 금융지식 습득에 유용한 수단"

테샛은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현실 사이의 갭을 좁히는 데 매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특히 훌륭한 금융맨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경우 테샛에서 측정하는 경제 금융지식을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신한은행에서도 테샛을 신입사원 채용이나 교육 과정에 적극 활용할 생각입니다。”
박찬 신한은행 부행장(경영지원그룹총괄)은 테샛의 열렬한 팬이다。그는 “한국경제신문에서 주관하는 테샛이 대학생은 물론 온 국민의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력을 키워주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테샛을 ‘시장경제 지킴이’라고 치켜세웠다。
박 부행장은 특히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의 경우 우리나라 경제의 앞날을 이끌어갈 재목으로서 역량을 갖춰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장경제에 대한 지식이 매우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며 “이는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현실 간의 괴리가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 때문에 기업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경우 영어능력이나 학점 등 외부 스펙은 매우 우수할지 몰라도 당장 현장에 투입할 경우 업무에 대한 기초 이해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실제 신한은행에 입사한 신입사원들도 겉으로 나타난 스펙은 아주 뛰어나지만 시장경제에 대한 지식은 대체적으로 학교에서 배운 이론 수준 정도로 낮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 부행장은 따라서 “대학 강단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다른 차원에서라도 대학생들에게 현실 경제 지식을 폭넓게 습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측면에서 테샛은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유용한 수단”이라고 말했다。그는 신한은행의 경우 이 같은 필요성을 인식해 최근 치러진 테샛 2차 시험에 신입사원 108명을 단체 응시하도록 했다。
박 부행장은 “테샛을 치른 신입사원들한테 물어보니 문제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으로는 풀 수 없는 현실 경제에 대한 심도있고 포괄적인 문제들이 적지 않아 본인들 스스로가 경제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한다”고 전했다。그는 “은행의 경우 신입 직원이 대부분 영업점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당장 이번 테샛 결과를 직무 배치에 반영하기 힘들지만 향후 본점 발령이나 특수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을 사내 선발할 때 참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행장은 또 “직원들이 테샛을 통해 경제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생각도 갖고 있다”며 “사내 승진 시험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테샛을 승진 시험으로 도입하기는 쉽지 않지만 신입 직원 채용시험 과목 중 하나로 채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TX 서충일 전무 "신입사원 경제지식 레벨업에 테샛 효과 만점"

STX그룹은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을 통해 달성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입니다。따라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체계적인 경제이론을 바탕으로 최신 경제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은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필수적인 자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이런 측면에서 한경의 경제이해력 테스트인 테샛은 STX가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아주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서충일 STX 전무는 “최근 STX그룹 신입사원을 단체로 테샛에 응시하도록 한 것도 이 같은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테샛이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STX는 지난 2월8일 치러진 제2차 테샛에 신입사원 385명이 응시했다。
서 전무는 “신입사원들이 단순한 경제지식이 아니라 경제 현상과 흐름을 얼마나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테샛은 아주 유용한 잣대”라며 “시장경제 원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경제 마인드 함양은 향후 업무의 효율적인 증대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테샛을 통해 신입사원의 경제지식을 한 단계 레벨업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또 “STX그룹은 그동안 자체 적성검사(SCCT)와 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을 뽑았지만 이번 테샛을 통해 그동안 측정할 수 없었던 신입사원의 객관적인 경제지식을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향후 그룹 차원의 교육 프로그램 개편 등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샛에 응시한 신입사원들의 반응에 대해 서 전무는 “경제상황 판단 능력,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경제지식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평소 경제 이슈를 접할 기회가 많았던 경제 관련 학과 출신들은 비교적 문제가 수월하다고 했지만,이공계 출신 신입사원들의 경우에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신입사원들이 이번 시험을 보고 나서 평소에 신문을 꾸준히 읽으며 경제기초 이론과 최신 경제 이슈나 흐름을 파악할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STX가 선호하는 인재상에 대해서는 “출범 8년의 젊은 기업답게 열정적으로 꿈을 펼치고자 하는 패기있고 진취적인 인재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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