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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취업때 '테샛 효력' 실감했죠

2009. 04. 08
미래에셋 취업때 '테샛 효력' 실감했죠

상품운용팀 김충식씨 "지하철 출근 길 한국경제 정독"
처음 치른 테샛 시험 2등급...면접때 효과 톡톡

서울 왕십리에서 여의도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는 김충식씨(26사진)의 출근길에는 항상 한국경제신문이 동행한다。입사한 지 석 달이 채 안 됐지만 출근 시간 30분간 한국경제신문을 정독하는 것이 ‘오래된 습관’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입사시험 준비를 위해 수험 교재처럼 보던 한국경제신문을 출근길에 읽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니 ‘나도 이제 어엿한 직장인이 됐구나’라는 실감이 나더군요.”
그는 군 제대 후 현재까지 3년 넘게 한국경제신문을 보고 있는 애독자다。하지만 김씨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연은 이보다 조금 더 특별하다。그는 한국경제신문이 지난해 11월1일 실시한 ‘제1회 테샛 시험(경제이해력검증시험TESAT)’에 응시했고,그해 12월22일 미래에셋증권 에쿼티트레이딩본부 상품운용팀에 입사했다。
“한경을 집에서 구독하고 있었는데 테샛이란 시험이 만들어진다는 기사를 봤어요。대학생이지만 나름대로 경제 쪽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해 보고 싶은 생각에 응시했죠.”
한양대 경영학부를 졸업한 김씨는 대학 1학년 때부터 학내 주식투자 동아리 ‘스탁워즈’에서 활동하면서 꾸준히 경제지식을 쌓아왔다고 한다。물론 김씨가 테샛 시험에 응시한 건 단순히 경제 지식을 테스트해 보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당시엔 2009년도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죠。취업 준비생들의 경제 이해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은 테샛이 대한민국에서 유일했기 때문에 시험을 봐 두면 저의 ‘스펙’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씨는 이 시험에서 2등급을 받았다。300점 만점에 210점 이상 240점 이하에 주어지는 등급으로 대학 졸업생 중 상위권 수준이라는 게 테샛 시험을 출제하는 경제교육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시험 직후 김씨는 절망감을 느꼈다고 한다。“고사장에서 시험지를 받아드는 순간 당황했어요。문제 지문이 굉장히 길 뿐만 아니라 꽤 수준 높은 문제가 많았죠。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모르는 문제가 너무 많아서 자책도 많이 했습니다。”
김씨는 주식투자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금융권에 취업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대학 시절 국민은행 홍보대사로 활동하고,1회 테샛 시험에 응시한 것도 이 같은 꿈을 이루기 위한 나름의 준비였다고 한다。
그는 “테샛을 준비하면서 쌓은 풍부한 경제 금융지식이 증권사 입사에 큰 도움이 됐다”며 “경제학자들이 흔히 얘기하듯이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아무래도 기업 입장에서도 테샛 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선호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동아리 후배들을 만날 때도 “꼭 테샛 시험을 보라”고 권한다고 한다。 김씨는 현재 상품운용팀에서 코스피200 선물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그의 꿈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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